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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拏(라)'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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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拏(라)' 베일 벗는다

 

입력 : 2013. 10.01() 00:00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한라일보

 

3일 문예회관서 콘서트오페라로 첫선

제주문화'배비장전' 소재 11월 본공연

 

제주전통문화 소재인 '배비장전'을 원작으로 제작 중인 창작오페라 ''3일 오후 7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첫 선을 보인다.

 

제주오페라단(단장 권영희, 총감독 이춘기)은 제주문화콘텐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브랜드공연인 창작오페라 ''(:애랑&배비장)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 오페라는 오는 11월 본 공연의 프레이벤트(pre-event)로 개최되는 공연으로 현재 약 70%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애랑과 배비장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창작오페라 ''는 제주의 전통민속 이야기인 '배비장전'을 바탕으로 지조를 중시하는 올곧은 성격의 배비장과 지기 넘치고 매혹적인 제주의 최고 기녀 애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줄거리를 오페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성헌 대본작가는 "본 작품에서는 원작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 주인공 애랑과 배비장의 사랑이야기를 부각시킨 점이 특징"이라며 "대본과 각색, 작곡자와의 유연한 앙상블을 볼 수 있으며 연출자 특유의 드라마틱한 장면이 돋보인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기 총감독은 "작품성과 상품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사랑의 코드를 선택했고 음악적으로도 이러한 측면을 잘 표현하려고 고려했다""무엇보다 첫 장면인 애랑이 정비장을 골려주는 이별의 아리아와 2막의 배비장을 유혹하는 애랑의 목욕장면, 그리고 애랑의 메인 아리아인 '바람따라 가신 님'3막의 '애랑과 배비장의 사랑의 이중창'을 눈여겨 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출연진은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태리, 일본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출신 성악가 강혜명(제주문화예술 홍보대사)을 비롯해 테너 이원용 광주대 외래교수, 소프라노 이은희 중앙대 외래교수가 도외 주역으로 캐스팅됐다. 도내 오디션을 통한 남자주역에는 이상운(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과 이영효, 김광진, 문순배, 최규현 등 지역 전문성악가가 출연한다.

 

대본은 이성헌 제주대 외래교수, 작곡과 편곡에는 김은영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연출은 박병도 전주대학교 교수, 각색에는 이난영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김은영 교수는 현대작곡가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독일 2012 뮌헨비엔날레 오페라축제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작곡위촉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오페라전문작곡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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